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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

서촌에서 만난 맛집과 카페

by 라방드 2014. 2. 7.

2014.2.5(수)

 

친구들 5명이랑 서촌에 다녀왔어요. 북촌에 비하면 고풍스럽지 않고 아기자기하지도 못하고 예쁘기도 덜하지만 서촌도 정겨워요. 서울이 참 좋다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볼게 많고 맛있는 곳도 많고^^ 오늘 간 코스는 만족도가 만땅입니다~ 오죽하면 어제 갔던 곳을 오늘 그대로 또 가서 먹고 마시고 걷고 했겠습니까?  남편과 함께요. ㅎㅎㅎ 남편도 '매우 만족'이랍니다. 명함을 열심히 챙기더군요. 친구들이랑 다시 오려고?^^*

 

1. 경복궁역 2번출구밖에서 만나 통인시장에 있는 '곽가네수라간'이라는 사찰음식전문점에서 점심. 대박, 넘 깔끔하고 맛있어요.

2. 다음엔 근처의 인심좋은 '소나무찻집'에서 단팥죽과 커피, 대추차를 따뜻하게 마시고요.

3. 옥인동 박노수 생가였던 종로구 구립미술관에서 한옥 양옥이 혼합된 건축물과 박노수 그림 감상을 했슴다.

4. 옥인동의 어린이집까지 걸어가서 수성동계곡을 따라 가다가 인왕산도로 산책로, 윤동주시비가 있는 청운동의 공원까지 걸어 부암동 주민센타 근처의 '어쨌거나 Imm'이라는 커피 기막히게 맛있는 집에서 티타임

5. 부암동 '라'카페에서 박노해 사진전 감상

6. 부암동주민센타앞에서 1020번 버스로 세종문화회관까지 

7. 광화문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관람, 끝^^ 대단한 스케줄이죠?

 

그런데 5번까지는 같은데요. 오늘은 남편과 욕심을 더 냈답니다. 정말 대단ㅋㅋ?

*6. 청운동 윤동주문학관 관람, 12분짜리 기록영화까지 다 보고

*7. 부암동 환기미술관 방문, 휴관중이지만 숍은 열고 있어서 김환기 그림이 있는 스카프와 손수건을 사들고

*8. 걸어서 세종문화회관까지 3.5km 추가, 앗싸, 오늘 총 7~8km 걸은 거 같슴다ㅋㅋㅋㅎㅎㅎ  

 

통인시장 내 곽가네수라간 사찰음식점

 

 

여러가지 시켜 먹었는데 다 맛 좋아요~  특히 견과류된장찌개^^

 

마음 따뜻하고 맛좋은 집, 소나무찻집~ 작은 찻집인데 사람들이 끊임없이 들어옵니다.

 

소나무찻집의 '단팥죽'

대추차

 

아메리카노도 거저 주고, 나무 우려서 만든 차도 거저 주고^^* 인심좋고 맛좋고 기분좋고나~

부암동의 갤러리 카페 '라'로 가는 길

 

 

카페 '라'에서 사진전이 열리고 있는데, 사진 설명하는 글이 더 감동적입니다.

 

'라'의 입구

부암동의 이 집은 티가 맛있다는데 오늘 쉬는 날, 문을 닫았더군요.

 

커피가 진짜 좋은 집, '어쨌거나 IMM'^^ 커피가 씁쓸구수하여 혀에 남는 뒷맛, 목이 감기는 느낌이 예술입니다.  일행 모두 인정^^ 세트메뉴로 시키면 간식과 커피가 함께 맛좋아 추천할만 함. 와플세트나 브라우니세트로~

 

의자도 애교스러워

브라우니세트, 아래의 커피 포함

 

오늘은 컵커버 색깔이 노랑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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