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4.4(월)
벚꽃 절정~ 서울둘레길 안양천 코스는 화려한 벚꽃터널을 걷는 환상적 코스였다. '서울둘레길 6-2'는 안양천 코스의 마지막 구간으로 구일역에서 가양역까지 10km가 넘는다. 그러나 모두 평지, 둘레길 중에서 가장 난이도가 약하다. 대부분이 벚꽃과 개나리, 명자꽃이 겹겹이 빼꼭하게 핀 아름다운 둑방길이었다. 앞으로는 월드컵공원 주변 7-1코스와 북한산코스만 걸으면 157km 서울둘레길을 다 걷게 된다. 3~4번 정도로 나누어 더 걸으면 끝날 거 같다^^
작년에 안양천 코스를 시작했을 때, 이곳은 내년 4월초에 걷자고 생각했던 길이다. 굵은 벚꽃나무가 줄지어 선 유명한 벚꽃길이니까. 드뎌 오늘 4월4일, 아름다운 벚꽃길을 걸었다. 벚꽃터널에 취해 카메라 셔터를 쉴새없이 눌러댔다. 날씨 청명하고, 공기 좋고, 꽃 좋고... 우리나라 아름다운 나라, 대한만국 만세...저절로 외치게 된다.
안양천 벚꽃터널
맞은편 둑방길에도 벚꽃이 만개, 아름다워라~
안양천에 가면 명자꽃도 있고. 또...
조팝꽃도 꽃망을을 터트리기 시작하고~
열심히 찍는 만큼, 일취월장 솜씨가 늘고있다. 여기 올리는 사진 중에는 남편이 찍은 사진도 많다.
언제나 반가운 서울둘레길 리본표시
버드나무 연둣빛 새순이 청신하다.
점심을 먹으러 선유도역 쪽으로 잠시 나가면서~
안양천과 한강 합류 지점이 가까워진다.
아스팔트 사이에 핀 바이올렛
염강나들목
가양역으로 가는 길(염강나들목 앞) 표지판
염강나들목 앞
언제 어디서나 핸드폰 들고 사진 찍느라 바쁘다. 골다공증이 심하니 어디서나 햇빛은 소중해. 비타민D를 섭취하려고 팔도 걷어붙이고ㅎㅎㅎ
알고보면 쉬운데, 어쩌다보면 이 우체통을 못보고 지나치게 된다. 도대체 몇 번째인가? 스탬프를 찍어야하는데, 이 우체통을 놓치고 다시 되돌아와 찍었다. 정자에 앉아있는 저 여자분도 70세인데 혼자서 서울둘레길을 완주하고 계시는 분이다. 지난 번에 여기 우체통을 놓쳐서 스탬프 찍으러 일부러 왔단다. 우리도 그런 적이 있다. 안 찍어도 그만인데, 누가 검사를 하는 것도 아닌데... 한번 시작하니 정확히 찍고 싶은 집착이 생긴다.
염강나들목을 들어오면 바로 황금내근린공원이 길다랗게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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