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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라이딩

서울둘레길 7-2코스(구파발역-미디어시티역)

by 라방드 2016. 3. 31.

2016. 3. 31(목)


미세먼지 농도가 오후부터 보통 수준으로 나아진다는 일기예보에 박차고 나섰다. 서울둘레길 완주를 향해 나가기로 하고서 출발!  여기저기 꽃소식은 많이 들려오는데 미세먼지가 심해 꼼짝 못하고 집에 있으니 갑갑하던 차였다. 어제, 그제 이틀간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 세상이 뿌옇고 퀘퀘한 냄새까지 나서 산책을 못하고 있었다.

서울둘레길 7-2코스 구파발역에서 미디어시티역까지 걸었다. 10km 정도 되는 것 같다. 앗싸, 이번에도 꽤 먼 거리^^ 신난다. 걷기 실력이 조금씩 느는 것 같아. 서울둘레길 7-2코스는 앵봉산과 봉산을 통과하는 코스이다. 구파발역에서 증산동체육공원까지가 7-1코스인데, 우리는 전철역에 있는 미디어시티역까지 좀더 걸었다. 아기자기하고 걷기 수월한데다, 고운 흙길이었다. 진달래꽃, 개나리꽃이 이쁘게 피어 재미도 있고, 쉴 수 있는 벤취가 내가 걸었던 둘레길 중에서 가장 많았다.

구파발역 근처의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12시 30분쯤 출발했다. 산행을 마치고 미디어시티역 버스정류장에 도착하니 5시30분이었다.  


구파발역에서부터 둘레길 안내표시가 있어 반갑다.


10km 넘게 걸어야할 것 같다^^



앵봉산에 오르니 북한산이 멋지게 보인다.



이런 운동기구와 쉼터가 군데군데 많다. 주민들이 사용하기에 촣은 시설들~


앵봉산 진달래 색깔이 유난히 곱다.




앵봉산을 다 걷고 서오릉 근처까지 내려오자 무허가 시설물과 허접한 농지, 쓰레기 등등 지저분하다. 



앞으로는 봉산~


앵봉산과 봉산은 이런 계단이 많다.


봉산정


봉산정 앞에서 본 고양시 쪽 모습


봉산정에서 본 서울 쪽 모습


봉산정 앞 인증샷


봉산의 봉수대 : 이곳은 고려시대에서 조선 중기까지 군사통신용으로 사용되었다. 군사적 위급상황이 생기면 횃불이나 연기로 중앙에 알리던 군사통신수단이다.





여기 근처에 덕산중학교로 내려가는 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