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3.9(목)
뷰티풀 비진도
첫 사진이 비진도 하이라이트, 하늘 위에서 바라보면 더 아름다울 텐데 육안으로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로는 미인전망대가 최고였다. 비진도는 8자 모양 같기도 하고, 아령 모양 같기도 한 작은 섬이다. 두 개의 섬을 모래사장과 자갈밭으로 이어놓은 모양의 색다른 풍광이었다.
아름다운 섬이라 각종 산악회 단체가 날마다 몇 팀씩 방문한다. 8일에도 부산에서 왔다는 단체가 거의 백명쯤 비진도로 출발하는 걸 봤는데, 9일에도 부산과 대구에서 온 단체가 각각 40여명씩 우리와 함께 이동했다.
11시 통영항 출발, 11시30분에 비진도 내항 도착, 40분 비진도 외항에서 우리는 내렸다. 산행하는 동안 사먹을 곳은 없다. 해수욕장 건너쪽에 식당이 있긴 하나 점심 때에 맞추기가 어려워 모두들 점심을 싸가지고 간다. 우리는 9시30분 경에 도다리쑥국을 거하게 아점으로 먹고, 점심용으로는 빵과 커피, 과자를 준비했다. 선유봉 정상에서 먹었더니 좋았다.
통영항에서 11시 배를 타기 전
우리는 비진도 외항에서 내렸다. 여기는 외항보다 10분 전에 내려주는 비진도 내항이다.
배에서 내리면 일단 여기
바닷가의 쓰레기가 보여 아쉽지만, 자연 그 자체는 기가 막히게 멋지다.
여기 바닥의 푸른 선을 따라 출발~
이리 가나 저리 가나 선유봉으로 올라 한 바퀴 돌기는 마찬가지, 우리는 일단 바닷가로 멀리 가는 3.2km 우측방향 선택^^
정겨운 길
바닷가로 난 길이다.
바닷가에 형성된 후박나무 자생지를 지나
대나무 사잇길도 지나고
비진암
여기에서 바닷가로 가보려다, 움직이는 돌맹이를 밟는 바람에 기슭으로 굴러떨러졌다. 다행히 미끄러져 구르던 중에 나무에 걸려 멈췄다. 아찔했다, 바로 여기 아래에서~ 산악회 단체로 오신 분과 남편이 끌어당겨 위기모면~ 감사감사^^
이때부터 겉옷을 간편하게 벗어버렸다.
갈치바위 근처에서
둘이 서로 멋진 사진 찍어 주고 ㅎㅎㅎ
이뻐라, 노루여 근처 경사면에서 만난 꽃
선유봉 정상 312.5m
선유봉 전망대 '선유대' 바다쪽으로는 시야가 좋은데 비진도 내항쪽으로는 나무에 가려져 보이지 않아 안타깝다.
선유봉에서 하산하는 중에 만난 '흔들바위'
거리 표지판 거리 표시가 다 틀려. 계속 갸웃갸웃 하게 된다. 엉망이닷~
미인전망대가 최고다. 비진도해수욕장이 한눈에~
여기는 망부대
바람이 세서 비틀비틀
바람이 엄청 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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