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1. 26(화)
호도협(虎跳峽)
웅장한 금사강(金沙江)을 따라 차마고도 옛길이 아슬아슬하게 만들어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호랑이가 사냥꾼을 피해 건넜다는 바위까지 700여개의 계단을 오르내렸다. 계곡의 폭도 제법 넓고, 물살이 엄청 셌다. 호랑이가 쫓겼다면 죽음을 불사하고 건너뛰었을 듯하다. 그러나 그건 어디까지나 전설이겠지^^
호도협부터 차마객잔(茶馬客棧) 까지는 대형버스가 다니지 못하는 좁은 길이다. 캐리어가방을 버스에 두고 미니밴으로 이동했다. 간단히 2박3일 동안 차마객잔에서 머물 짐만 배낭에 챙겨 미니밴으로 옮겨 5명씩 탔다.
호도협(상호도협) 가기전에 세차하고~ 좀 있다가는 차도 작은 걸로 바꿔탄다. 이제부터 다닐 길이 좁은고로. 우리는 전날 이미 따로 챙긴 배낭만 들고 차마객잔에서 2박3일 묵을 예정이다.
화살표가 가리키는 게 호랑이가 건너뛰었다는 바위^^
제법 게센 물살~
호도협이라 호랑이상이 몇 군데 있었다. 나는 3개 발견.
잔도가 건너편 암벽으로 아슬아슬하게 만들어져 있다.
사람을 실어 오르내리는 2인1조, 힘들텐데도 신바람난 표정으로 대화하면서 여유있게 출발하고 있었다.
호도협 전망대 내려가는 곳
호도협 가는 버스 안에서 바라본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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