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3.7(수) 전주 -남편과 둘이 떠난 이른봄여행
<'오목대' 가는 중턱에서 내려다 본 한옥마을 모습>
이 모습이 전주한옥마을의 가장 예쁜 전망이긴 하나 전경은 아니다. 이 왼쪽으로도 꽤 한옥이 펼쳐져 있다. 향교를 비롯한 고운 한옥 등등이.
대도시 전주에 이렇게 700여 한옥마을이 있을 줄이야. 이 멋진 한옥마을의 전경 모두를 카메라에 담을 곳이 어디 있을 텐데...
지금도 한옥이 계속 개보수와 함께 신축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전통을 사랑하는 전주 사람들의 감각과 식견에 감사와 존경을 보내고 싶다.
<오목대>
* 올라가는 데 10분도 안 걸린다. 5분?
<성미당의 비빔밥>
비빔밥을 비비기 전에 찰칵했어야 했는데 기록하는 습관이 아직은 안 되어 섞은 다음에야 찍었다. 처음에는 가운데 노란 계란이 예쁘게 있었음. 맛은 있었으나 명성에 비하면 그날은 좀 미흡^^*
<경기전>
전주한옥마을의 하이라이트, 경기전 입구이다. 경기전 안에는 조선시대 완주(전주 옛이름)의 관사를 볼 수 있는 곳이다. 널찍한 건물배치가 시원시원하고 게다가 마루에 편히 앉아 쉴 수도 있다. 깔끔하게 차려입은 할아버지 한 분이 마루 한켠에서 한가로이 졸고 있는 모습이 슬로시티 전주를 실감케 한다. 우리도 다른 건물 마루에서 잠시 앉아 쉬었다.
경기전 바로옆 주차장은 요금도 받지 않고, 주차비는 시간별 계산이지만 하루종일 해도 6000원이다.
이날 우리는 멋진 볼거리를 무료로 제공해주는 전주의 넉넉한 인심에 감사하며 종일 주차비를 즐겁게 내자고 생각했다. 점심에 저녁식사까지 마치고 나니, 오후 6시가 넘었다. 그런데 6시 이후는 주차비 무료라네.
<경기전의 태조 이성계 초상>
귀한 초상이라는데 태조 이상계의 전주 이씨 본향에 있을 만하다.
<어진박물관의 가마>
누워 갈 수도 있는 커다란 가마가 3채 전시되어 있었다. 6명 9명....이 끈을 어깨에 연결하여 메고갈 수 있게 만든 것이다.
세련되고 멋진 가마 모습이라 유리밖이지만 찰칵!
<한옥 건축중>
전주한옥마을에서는 지금도 드문드문 한옥이 지어지고 있었다.
<한옥마을 입구>
전주한옥마을에 도착하여 100여 미터를 걸은 다음에 뒤로 돌아서서, 한옥마을을 뒤로하고 보이는 거리 풍경이다. 두 청년이 한옥마을을 들어서고 있다. 왼쪽에 전동성당이 있고 오른쪽에 한약방 등의 한옥 상점이 있다.
<한옥마을 입구의 전동성당>
* 한옥마을 풍경을 다채롭게 만들어 주며 전주의 천주교 역사를 생각해 보게하는 범상치 않은 건축물이다. 프랑스 신부님 건축
<전동성당과 한옥마을의 조화>
<한옥마을 입구의 상점>
한옥마을을 바라보는 방향에서 왼쪽 첫건물이다. 세련된 2층 한옥이다.
그 다음이 '주차장' 그다음은 '경기전'...
<살고싶은 한옥>
오목대에서 향교방향으로 내려오며 골목 끄트머리에 있는 한옥을 보며 '저런 집이라면 살아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이 집도 다른 집들처럼 전주 사람이 현재 살고 있는 살림집이다.
<전주의 매력>
전주에 반하게 하는 또하나, '간판도 예술이다.' 파스타를 파는 이태리음식점마저도 이렇게 고풍스럽다. 100점짜리 간판, 100점짜리 토담^^
<가게 안내도>
가게 안내 표지판마저 솟대를 닮은 모습, 예술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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