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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 여행/남미(페루,칠레...)

남미여행 1월 - 준비, 옷차림, 경비, 일정('15.12.30-'16.1.26)

by 라방드 2016. 1. 27.


1. 남미여행 기간 및 일정 : 2015.12.30-2016.1. 26(28일간)

   - 일정표와 경비, 옷차림 사진- - - 은 글 아래쪽에 게재함.


2. 남미여행 준비


 여행을 준비할 때마다 어떤 옷을 준비해야할지 옷준비가 항상 힘들다. 이번에도 많이 연구^^한 덕분에 필요한 만큼 조금, 잘 준비한 편ㅎㅎㅎ. 남미는 특히 사계절 옷이 다 필요해서 어려움이 더 많은데 막상 가보니 현지에서도 얼마든지 사입기가 좋았다. 다소 부족해도 아무 문제가 없다. 모자도 옷도 현지에서 산 것이 가장 입기 좋았다.


 1) 준비품

※ 필요한 것 위주로 기록함(보완할 사항 반영)

  (1) 4계절 옷 : 잠바3(초경량 오리털잠바, 춘추용, 여름용), 긴팔 남방2(여름용, 춘추용), 여름용 블라우스2(긴팔, 짧은팔) 니트 가디건, 긴팔 티셔츠3, 짧은팔 티셔츠 3장, 청바지2, 기능성 긴바지1, 여름 긴바지2, 반바지1, 속옷, 양말 등등. 구겨지지 않고 가볍고 기능적인 옷들(아래사진 참고) 

  (2) 선크림, 선그라스, 모자2(털모자, 챙과 끈 있는 모자), 마스크, 장갑, 샌달, 운동화, 여유배낭(소형), 화장품(50m이하 플라스틱 용기에 든 걸로 구입), 화장 지우는 물티슈(뽑아서 50장 비닐팩에 담아서 -매우 유용), 목걸이 귀걸이 1개씩(버려도 되는 걸로), 세면도구. 

  (3) 여권, 여권사본, 여권사진 2장, 황열병 예방접종 확인서(볼리비아 입국에 필수), 카메라, 어답터, 갤럭시탭, 휴대전화, 충전기, 여유 전지, 수첩, 볼펜, 여행 안내책자(5개국만 분철), 스페인어 중요문장 프린트물, 전대, 자물쇠3, 손톱깎기, 귀후비개, 가위

  (4) 비상약품, 고산증약(현지구입가능), 벌레 기피제, 사탕, 쵸코렛, 미숫가루 1봉지, 봉지커피 

  (5) 오리털침낭(소금사막 2박)


 2) 남미여행을 준비하면서

 남미 5개국을 28일 일정으로 다녀왔다. 육체적으로 힘은 들었지만 대박여행이었다. 상상력 가동 범위를 완전 초월한 엄청난 폭포 '이과수'는 기가 막혔고, 구름이 휘돌아나가던 '마추픽추'도 신비로웠다. 특별했던 '모레노 빙하'도, 아름다운 '또레스 델 파이네' 칠레 국립공원,  끝없는 우윳빛 소금세상 '우유니 소금사막'은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절경들이었다. 먼 이동거리에 고산증, 먼지... 독하게 힘들었지만 고생을 감수할 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었다.

 

 애초 남미여행을 자유여행으로 계획했으나 포기, 자유시간이 많은 여행사 상품이 있어 생각을 바꿨다. 남미 전문이라는 오지투어 '남미 세미배낭 28일' 상품. 우리 부부 포함 20명과 인솔자 1명. 페루 리마에서 시작해 볼리비아, 칠레, 아르헨티나, 브라질의 리오데자네이로까지 총 5개국이다. 남미 내 항공이동은 총 7회, 그 외에는 로컬버스로 이동했다. 전 구간 항공이동과 도시간 이동을 위한 교통비, 조식, 숙박은 여행사 부담이고, 그외에는 철저히 본인부담이다. 여행사에 낸 비용은 1인당 780만원 정도. 개인적으로 지출하는 경비는 점심과 저녁식사, 개인투어, 도시 내 택시이동 등의 비용이다. 총 1인당 경비 1,000만원 들었다.

 

 2015.12.30 출발했으니 연말연시도 남미에 보내게 되었다. 다른 나라와 달리 남미여행은 맘먹기도 힘들고 출발하기도 만만치가 않다. 어떤 점이 만만찮냐고? 남미여행은 웬만큼 구경하려면 한 달이 기본이니 기간이 넘 길게 필요하다. 경비도 보통 패키지로는 1인당 1,500만원 가량 드니 부부 2명 합하면 부담이 크고, 남미가 남반구라 대체로 여름이지만 고산지역이 많아 4계절이 동시에 존재하여 짐이 많고, 지구상에서 우리나라와 가장 거리가 먼 곳이라 가기도 힘들고 여행지간 이동거리가 길고, 관광 인프라가 열악한 나라가 많은데다 고산증 등으로 육체적으로 힘들다는 점. 쉽지않은 여행지이다.

 

 처음 남미여행을 가자고 우리 부부가 합의했을 때는 당연하게 자유여행을 생각했고 반년 정도 준비를 해왔다. 나는 먼저 스페인어 공부부터 시작했다. 서초구에서 진행하는 인터넷 무료강의 '성초림 스페인어 초급1,2'를 마쳤다. 나중엔 '조영경의 초보문법'도 마쳤다. 재미는 있는데 좀체로 기억력이 따라주지 않았다.


남편은 남미여행 관련 책자를 사고, 교통편 조사하고, 숙소 정보 알아보고, 기후와 관광요소 분석하여 여행 코스 짜고, .... 남편은 혼자 이것저것 여행준비를 하면서 걱정이 많았다. 열악한 여행 인프라 때문에 감수해야할 여러 문제들도 문제인데다, 가장 열악하다는 '볼리비아 우유니 소금사막'을 꼭 보겠다는 내 바람을 들어주려니 더욱...  게다가 남편의 고교동창이 최근에 남미여행 중 도심에 혼자 나갔다가 강도를 당해 큰일날 뻔했다는 소식을 듣고는 치안에 대한 걱정이 더 심해졌다. 

 결국 우리는 자유여행 요소를 반쯤 갖춘 형태로 추진하는 오지투어(남미여행 전문)를 선택하여 다녀오기로 결정했던 것이다. 잘한 결정^^


3. 여행 일정 및 경비

   - 여행비 총 1,000만원(1인당) : 여행사(오지투어) 780만원 정도, 개인경비 : 220만원 정도(점심, 저녁 식비와 시내교통비, 개인투어 경비 등등)....간단한 기념품값 포함한 비용임.



국 가

날 짜

일  정

비고

한 국

(2015)

13:25 인천공항- 나리타 행 항공기 탑승(United 항공)

 

일 본

12.30 

17:00 나리타- 미국 휴스톤 행 항공기 탑승(United 항공)

 

미 국

 

16:00 휴스톤- 페루 리마 행 항공기 탑승(United 항공)

 

페 루

 

23:35 페루 리마(Lima) 차베스국제공항 도착, 리마1박

 

 

12.31

리마 신시가지 미라플로레스 관광

 

 

(2016) 

리마-피스코(Pisco)로컬버스이동(15:00~19:50,240Km),피스코1박

로컬버스 57.41솔(\21,815)

 

01.01

파라카스해상공원 바예스타섬 관람

바예스타섬 관광비 58솔(\22,040)

 

 

이카(Ica) 버스이동,와카치나 오아시스마을관광,버기카 탑승,아따까마사막 드라이브,샌드보딩,나스카(Nazca) 버스이동,나스끼 1박

버기카 탑승료 50솔(\19,000)

 

01.02

나스카라인 경비행기 관람

경비행기 탑승료 $90(\108,000)

 

 

나스카 시티투어(마리아라이헤 박물관,차우치야 묘지,수로)

나스카 시티투어 $35(\42,000)

 

 

로컬버스 이용 리마로 이동(15:45~23:45,453Km),리마1박

로컬버스 80솔(\30,400)

 

01.03

리마-쿠스코(Cuzco)항공이동(11:20~12:27,LAN항공)쿠스코관광,쿠스코1박

 

 

01.04

쿠스코 주변 잉카밸리 유적지투어(삭사이우아망,미라도르 전망대,켄코

투어비 140솔(\53,200)

 

 

푸카푸카라,탐보마차이),성스러운 계곡(친체로,모라이,살리네라스)

 

 

 

오얀타이탐보 - 아구아스 칼리엔테스 이동(기차) 후 1박

기차 $51(\61,200)

 

01.05

마추픽추 관광

마추픽추버스왕복 $48(\57,600)

 

 

 

마추픽추 입장료 $45(\54,000)

 

 

아구아스 칼리엔테스-오얀타이탐보 이동(기차), 쿠스코 1박

기차 $63(\75,600)

 

01.06

쿠스코 - 푸노(Puno) 버스이동(08:40~16:05, 386Km)

로컬버스 40솔(\15,200)

 

 

우로스섬 투어, 푸노 1박

우로스섬 투어 40솔(\15,200)


01.07

푸노 - 융구요 버스이동 후 볼리비아로 입국

 

 

 

코파카바나-라파즈(La Paz)버스이동(13:00~16:50,154Km) 라파즈 1박


라파즈 시티투어 $20(\24,000)


01.08

라파즈 시내 투어

 

 

라파즈-우유니(Uyuni) 야간버스 이동(20:40~06:40+1,541Km)

 

볼리비아 

01.09

우유니소금사막 2박3일 투어(기차무덤,콜차니 염호마을, 소금호텔,    물고기섬, 소금사막 질주 및 석양 감상)

투어1,000볼(\171,000,식사포함)

입장료180볼(\30,750)

 

01.10

우유니소금사막 2박3일투어(라구나네그로,라구나카나파,

 

 

 

라구나에디온다,라구나사르코타,돌나무,라구나콜로라도)

 

01.11

우유니 소금사막 2박 3일 투어(솔 데 마냐나, 천연온천,

 

 

 

라구나 베르데, 볼칸 데 리칸카부르 조망, 볼리비아 국경)

칠 레


산 페드로 데 아타카마(San Pedro de Atacama)도착후

달의계곡 투어12,000페소(\20,400)

 

 

달의 계곡 투어, 산 페드로 데 아타카마 1박

달의계곡 입장료6,000페소(\10,200)

 

01.12

칼라마공항 이동,산티아고 행 항공기(09:40~11:40,LAN항공)

 

 

 

 

산티아고 시내관광 후 1박

 

01.13

산티아고-푼타 아레나스(Punta Arenas) 항공이동(10:55~14:20,LAN항공)


 

 

푼타 아레나스- 푸에르토 나탈레스(Puerto Natales) 버스이동

(250Km, 3시간 소요), 푸에르토 나탈레스 2박

 

01.14

토레스 델 파이네(Tores del Paine) 국립공원 관람

입장료 18,000페소(\30,600)

 

 

 

투어비 12,000페소(\20,400)


01.15

아르헨티나 엘 칼라파테(El Calafate)행 국제버스(08:40~

 

 

14:05, 268Km), 엘 칼라파테 2박

 


01.16

페레토 모레노 빙하 투어

빙하입장 260페소(\22,100)

빙하투어 1,500페소(\127,500)

 

01.17

엘 칼라파테-우수아이아(Ushuaia) 항공이동(12:20~13:55,Argentina항공)

 

 

우수아이아 시내관광 후 1박

 

01.18

우수아이아 - 부에노스 아이레스(Buenos Aires) 항공이동(13:45~17:13,

 Argentina 항공), 부에노스 아이레스 3박

 

 

01.19

부에노스 아이레스 시티투어, 탱고쑈 관람

투어비 $28.80(\34,560)

 

 


탱고쑈 $80(\96,000, 저녁포함)

 

01.20

가우초(Gaucho) 체험

투어비 $80(\96,000, 점심포함)

브라질

01.21

부에노스아이레스-푸에르토 이과수(Puerto Iguazu) 항공이동

전용차량비 $65(\78,000, 3일분)

 

 

(11:15~13:05, LAN항공)후 브라질 이과수폭포 관람

이과수폭포입장56.30레알(\18,000)

아르헨티나

01.22

아르헨티나 이과수 폭포 관람

이과수폭포입장료260페소(\22,100)

브라질

01.23

포스 두 이과수(Foz du Iguasu)-상파울루(항공 환승 09:00~10:35,

 

 

TAM항공)- 리오데자네이로(Rio de Janerio)- 항공이동

 

 

(12:00~13:00,TAM항공) 코파카바나 해변관광,리오데자네이로 1박


투어비 $130(\156,000, 점심포함)

 

01.24

리오데자네이로 시티투어, 23:25 미국 휴스톤행 항공기(United항공)

미 국

01.25

10:40 휴스톤 - 나리타 항공기 탑승(United 항공)

 

일 본

01.26

18:25 나리타 -인천공항 항공기 탑승(United 항공)

 

한 국

 

21:25 인천공항 도착

 


4. 남미여행 복장 사진(2015.12.30 - 2016.1.26)


페루 이카 : 짧은팔 티셔츠에 홑겹 방풍잠바, 청바지, 썬그라스, 모자, 마스크


페루 쿠스코 : 둘 다 쿠스코에서 산 알파카 쉐타 차림(쿠스코는 값이 싸다)


페루 마추픽추 : 속엔 긴팔 셔츠, 비옷 준비


마추픽추 : 긴팔셔츠에 알파카쉐타 입고, 방수잠바나 비옷을 껴입기


페루 푸노 우로스섬 : 속에 긴팔 티셔츠, 알파카 쉐타 껴입고 실크목도리(부피 작고 보온력 좋음)


칠레 아타카마, 짧은팔 셔츠, 긴팔 홑겹 껴입기, 해질 무렵엔 목도리.


칠레 산티아고 : 짧은팔 셔츠, 홑겹 잠바


칠레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 : 긴팔 티셔츠, 알파카 쉐터


아르헨티나 모레노 빙하 : 모든 웃옷 다 껴입기(긴팔티셔츠, 쉐터, 오리털 초경량잠바. 청바지 속에 내복.


브라질 이과수 폭포


아르헨티나 이과수 폭포 : 긴팔 입고도 포말에 홀딱 젖어 어깨까지 다 탔다. 햇살 강함.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부에노스아이레스 : 덥지만 피부보호용 긴팔


브라질 리오데자네이로, 현지에서 산 긴팔 시스루 원피스


아래 사진들은 남미여행 때 가져간 가방은 아니지만 이 정도 크기면 될 거 같아 사진 올린다. 추천^^ 1인당 기내용 캐리어가방1개, 배낭1개는 필요함. 나는 1개월 넘는 여행을 자주 가는 편, 대략 이렇게 가지고 다님.

마지막 올린 사진은 나폴리 호텔에서 나서는 모습, 내가 잡고있는 허름한 가방은 기내용. 남편 가방은 따로 나처럼. 우리는 둘다 오십견으로 고생을 해서 짐 노이로제, 가급적 짐을 적게 들고 다니려고 가방도 작게 가지고 다니려고 신경쓰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