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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378

서울숲의 늦가을 풍경(2021.11.11) 2021.11.11(목) 친구들과 한강순환 라이딩, 성수대교를 지나며 잠시 서울숲을 한바퀴 돌고 나왔다. 하늘은 높푸르고 나뭇잎은 갈색으로 물들어 가을 정취 물씬했다. 럭셔리한 가을을 즐기는 호사~ 자전거를 타고 들어가는 거라 민폐가 되지 않기를 바랐는데, 이른 시간이라 사람이 거의 없었다. 그룹으로 라이딩 중에는 원하는 곳마다 설 수 없어, 사진을 찍는 장소가 한정적이다. 아래는 뒷모습은 친구가 찍어준 스냅사진 2021. 11. 11.
남한산성 메종드포레 단풍(2021.11.7) 2021.11.7(일) 남한산성 카페 '메종드포레'에 물든 단풍은 아직은 볼만했다. 절반은 절정이고, 절반은 시들거나 낙엽진 상태였다. 일요일이라 차량이 밀려들어, 오전에 서둘러 다녀오길 잘한 것같다. 11시30분쯤에 나올 때는 행궁쪽으로 가는 차량행렬이 와아, 대단했다. 우리는 성남 위례쪽으로 넘어가는게 정석인데, 왔던 길로 다시 나와, 빙 돌아서 이동했다. '메종드포레' 내부는 들어가보지도 않고 왔다. 단풍이 아름다운 야외가 좋아서^^ 세월이 흐를수록 단풍나무가 자라서 더 화려해지고 있었다. 그런데 주인이 바뀌었나? 격이 달라져 있었다. 온갖 색깔을 다 동원한 파라솔부터 쫌... 경치가 아까비~ 많은 차들이 이곳을 지나 위에 있는 카페 '산'으로 가는 이유일지도 ... 아무도 알아보지 못하지만, '메.. 2021. 11. 7.
용유도 마시안 해변(2021.11.6) 2021. 11. 6(토) 용유도 '마시안 해변' 점심 먹고 핸폰을 들여다 보다가 인천공항 문구를 보는 순간, 아 인천공항, 용유도 그 마시안 해변에서 저녁노을과 석양을 보고싶다~ 인천공항도 궁금해~ 얼마만인가? 코로나 이후 멀어져 버린 공항! 남편도 "어, 좋지!" 벌떡 일어나 출발~ 전철 타고 인천공항 제1청사에서 내려, 3층 출국장 7번 출구쪽으로 나가 222번이나 111번 버스를 타면 마시란 해변. 222번 버스는 배차간격이 60분, 정류장이 해변에서 바로 거기, 아주 가깝다. 111번은 배차간격이 18분인데 마을길을 10여 분 걸어가야 했다. 우리는 먼저 온 111번 버스를 타고 '미시란'에서 내렸다. 유리방음벽으로 둘러싸인 휑한 도로에 뎅그러니 내리고 보니, 외딴 곳에 우리 둘만 버려진 황당한.. 2021. 11. 6.
올림픽공원의 가을 풍경(2021.11.5) 2021.11.5(금) 올림픽공원의 가을풍경 올림픽공원에도 가을이 깊었다. 공원을 산책하는 사람들 표정이 행복해 보였다. 노란색과 갈색으로 때로 붉게 물든 나무 주변에 놓인 벤치마다, 금요일 오후 시간을 느긋하게 릴렉스하는 모습이었다. 단풍빛깔은 작년에 비할 바 못 되지만, 이대로 매우 good~ 가을분위기가 아주 그만이다. 아름다운 풍경, 춥지도 덥지도 않은 기온, 이만큼 좋은 날은 1년 중 많지 않을 거다. 아래 사진들은 올공산책 길, 코로나로 만나지 못했던 친구들과 오랜만에 즐거운 대화속으로~~~ 잔디광장에는 어느 새 영희가 서 있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그 앞에서 인증샷을 찍는 사람들이 몰려 있었다. 나도 한장 찰칵! 난 아직 못 봤는데, 넷플릭스 한국영화 '오징어게임' 열풍이 대단해~ 2021. 11. 5.
자드락길 단풍(2021.11.1) 2021.11.1(월) 자드락길 단풍 요맘때쯤 자드락길 단풍이 좋았지. 충주호를 돌아 옥순대교를 건너 자드락길 드라이브... 자드락길은 단풍이 약간 지나간 상태였다. 검은 구름이 해를 가리고 있는데다, 우리가 너무 늦은 시간에 도착해서 단풍 모습이 곱게 잡히지 않았다. 그리고 이미 낙엽이 진 가로수가 아주 많았다. 사진은 찍을 수도 없고, 곱지 않지만 자드락길은 언제나 좋아하는 아름다운 호숫길이다. 2021. 11. 1.
반포 한강공원(2021.10.31) 2021.10.31(일) 반포 한강공원 산책을 하며 가을이 깊어졌다는 걸 느끼게 된다. 햇빛 좋은데도 공기가 제법 쌀랑하고 나뭇잎은 갈빛으로 물들어 마음이 착 가라앉게 된다. 봄은 봄대로 좋았는데, 가을은 가을대로 좋구나. 은근하고 부드러운 느낌~ 동호대교근처 '꿀벌정원' 2021. 10. 31.
브런치카페 '묵리459'(2021.10.15) 2021.10.15(금) 브런치카페 '묵리 459' 오늘 코스 만족! 아침 10시부터 12시까지 베니따의 정원 관람, 12시, 바로 근처의 브런치카페 '묵리 459' 에서 점심(600m 거리). 둘다 완전 좋아서, 친구에게 그대로 가보라고 추천해 주었다. '묵리459'는 주소이기도 하다.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묵리 459. 브런치 카페라 해서 간단한 식사가 아니다. 어떤것에 견주어도 확실한 든든한 식사. 분위기만 좋고 배고프면 안 돼. 쾌적하게 넓고, 시원하고, 깨끗하고, 세련되고, 주차 확실하고... 우리를 행복하게 해준, 끝내주는 메뉴 깻잎오일파스타(17,000원), 아래는 묵리플(19,000원) 묵리플은 수제소스를 얹은 닭튀김과 와플 묵리플 속은 따끈한 닭고기튀김, 같은 고소한 흑임자소스 실내 모습.. 2021. 10. 15.
베니따의 정원(2021.10.15) 2021.10.15(금) 베니따의 정원 - 주소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묵리 408 '베니따의 정원'을 소개하는 TV 프로그램을 우연히 보고 넘 예뻐서 '가보고 싶다' 생각한 적이 있다. 그런데 그곳에 다녀온 동서가 고맙게도 정원을 방문하고 내 생각을 했다며 추천해줬다. 2018년 대통령상을 수상한 개인정원인데 요청이 많아 제한적으로 개방한다고. 인터넷으로 예약을 할 수 있다하여 곧바로 예약. 요금은 1인당 1만원, 커피값이 포함되어 있다. 회원가입을 하면 할인적용, 우린 둘이 17,000원 지불했다. 이른 아침에 나오느라 조반을 못했을 거라며 커피와 함께 따끈한 기정떡을 접시 가득 내어 오셨다. 아, 맘 따뜻해. 아침 든든히 먹고 갔는데도 야들야들한 기정떡, 맛있게 잘 먹었다. 커피맛도 Oh .. 2021. 10. 15.
광주 한옥마을(2021.10.8) 광주한옥마을은 규모는 아주 작지만 기와집들이 예쁘고, 단지도 잘 정비되어 하루 다녀올 만했다. 입구 '이배재' 길거리에 맛집이 많은 것도 장점^^ 광주한옥마을 입구, 이배재의 맛집 '옹심이칼국수' 맛 좋아~ 사람도 많아~ 2021. 10. 10.
석모도 칠면초 예뻐(2021.10.4) 2021.10.4(월) 석모도 칠면초 예뻐 석모도 칠면초 군락지는 만개 상태였다. 출근하는 날처럼 9시도 되기 전에 집에서 출발, 78km 거리를 차로 1시간 50분쯤 달려 도착했다. 강화도는 가보면 막상 생각보다 멀다. 강화도와 석모도를 연결하는 석모대교가 생겨 전에 비하면 배를 타지 않아도 되고, 무지 빠른 거다. 빨간 칠면초가 활짝, 곱게 핀 얼굴로 우리를 맞이하고 있었다. 바닷물이 빠지는 시간 잘 맞췄네. 물때를 미리 보고, 물이 빠지는 간조일 때 가야 꽃을 볼 수 있지. 좋은 사진을 잘 찍을 수 있을 뻔했는데 만만치 않네. 눈으로는 무지 아름다운데 카메라만 대면 칠면초 색깔이 흑장미 색깔이 되네. 너무 어두워. 비도 오고, 목구름이 하늘을 덮다가 지나가기도 하고~ 비바람이 계속 거세게 몰아쳐 카.. 2021. 10. 4.
경주보문단지 처음 가본 보문단지, 경주 보문단지라는 말을 참 많이 들었고 가보고 싶었다. 화려한 꽃들과 북적북적한 사람들로 활기가 넘치는 명소일 거라 생각하고 갔는데, 우리가 간 날은 사람도 없고 썰렁하여 아쉬웠다. 충분히 다 돌아보지 않아서 좋은 곳을 놓쳤는지도 모르겠다. 우린 보문호 주변과 황룡원 주변만 봤다. 언젠가는 벚꽃 만개한 봄에 다시 찾아와야겠다. 보문호 호숫가 보문호 경주 세계문화 엑스포공원 황룡원, 황룡사 9층목탑을 복원한 모습 2021. 10. 4.
대릉원(2021.9.27) 2021.9.27(월) 대릉원 대릉원은 경주에 산재해 있는 고분군 중에 가장 규모가 크다. '황남동 고분군'이라고도 불린다. 대릉원 일원에는 50기의 고분이 있고, 천마총이 바로 여기에 있다. 고분 사이에 산책로를 조성해 좋은 공원 역할을 하고, 뒷문을 나가면 가게와 맛있는 곳이 많은 '황리단길'로 이어진다. 경주 시내 고분 중에서 규모가 가장 큰 무덤. 돌무지덧널무덤으로 남쪽에 남편, 북쪽에 아내가 묻힌 쌍분으로 59,000여 점의 유물이 출토되었으며, 유물로 서역과의 교류를 알 수 있었다고 한다. 황남동에 있는 신라 최대의 무덤이란 뜻으로 '황남대총'이라 부른단다. 천마총을 보다. 천마총은 자작나무 껍질에 하늘을 나는 말이 그려진 말다래가 출토되었고, 신라왕관이 출토된 무덤이다. 5세기말에서 6세기 .. 2021. 10. 3.
교촌마을, 월정교(2021.9.27) 2021.9.27(월) 교촌마을 문닫힌 최부자집 향교 교촌마을 카페에서 월정교를 바라보며 커피타임~ 월정교 야경, 월정교는 경덕왕 19년(760년)에 건립된 다리로 월성의 서쪽에 있다. 남천의 남북을 연결하여 남산과 왕궁을 이어주는 왕궁의 다리였다 한다. 2009년~2018년에 걸쳐 복원. 길이 66m, 폭 9m, 높이 8m 규모이다. 낮에 본 월정교의 아름다운 모습 2021. 9. 27.
첨성대 밤과 낮(2021.9.27) 2021.9.26-27(일,월) 신라시대에 천문관측을 위해 만든 탑, 첨성대. 야간조명을 한 모습과 낮에 본 모습, 주변 풍경을 올린다. 첨성대 야경 낮에 본 첨성대(2021.9.27) 결혼 40주년 기념여행이니, 4와 0을 손으로 표시함^^ 핑크뮬리와 첨성대를 배경으로~ 첨성대 주변 풍경 비단벌레 관광차 2021. 9. 27.
'동궁과 월지' 야경(2021.9.26) 2021.9.26(일) '동궁과 월지' 야경 신라 삼국을 통일한 문무왕 14년(674년)에 만든 별궁터였던 이곳은 야경이 아름다운 곳으로 유명하다. 우리 부부도 저녁시간에 야경을 보러 나섰다. 어두워지기 전에 도착했는데도 주차할 자리를 찾기가 어려웠다. 일요일이라 더 사람이 몰렸던 것 같다. 큰 연못을 파서 만들고 동궁을 지어 꽃과 나무 진귀한 새와 짐승을 길렀던 곳이란다. 나라의 귀한 손님을 맞을 때도 이곳에서 연회를 베풀었고, 경순왕이 왕건을 초청해 잔치를 베푼 곳도 이곳이다. 카메라로 찍어도 야경 사진은 역시 눈으로로 본 것에 비하면 아쉬운 화질이넹^^ 2021. 9.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