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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리 '수수카페', '황태마을', '물의정원'(2020.1.7) 2020.1.7(화) 수수카페, 황태마을, 물의정원 곤지암리조트에서 1박 한 후, 양수리로 우중 드라이브~ 양수리 수수카페에서 커피타임을 갖고 바로 근처 황태마을에서 점심. 그리고 물의 정원 산책^^ 완벽한 선택이었다. 1박2일 코스의 마지막은 팔당제빵소, 여긴 팔당대교에서 가까운 좋은 자리에 있어 두루 기대가 좀 됐었다. 그러나 기대와는 달리 전망이 그닥~ 물의 정원, 비오는 겨울날의 정취도 아주 그만, 북한강에서는 물안개가 피어오르고, 골골이 구름이 피어나는 모습까지... 운치있었다. 양수리 수수카페, 북한강 강변에 자리해 전망이 좋았고, 커피도 맛 좋았다. '이야기 들어주는 나무'도 인상적^^ 뽀샵되는 앱으로 찍은 사진, 진짜 이런 모습이라면 좋겠네. '황태마을' 점심식사, 아주아주 맛있었어. 황태.. 2020. 1. 11.
곤지암리조트(2020.1.6-7) 2020.1.6-7 곤지암리조트 친구들 4명과 함께 곤지암리조트에서 1박2일, 비가 올 거라는 예보대로 계속 비가 내렸고, 화담숲 산책마저도 할 수 없었지만 넘 좋았던 시간이었다. 리조트를 즐기자는 것 외에는 딱히 특별한 목표없이 여유있게 지냈다.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친구들, 좋은 시설, 좋은 식당에서 맛있게 먹고, 단지내 산책로를 우산 들고 걷는 것으로도 충분히 좋았다. 곤지암리조트 일부 풍경 날이 어두워지자 곤지암리조트에 조명이 들어오고... 그것도 예쁘네 곤지암리조트 한바퀴 곤지암스키장의 야간 슬로프 풍경, 예전 같으면 스키 타는 모습만 봐도 가슴이 뛰었을 텐데. 뼈가 시원찮으니 그쪽은 둔해졌나보다. 좋은 산책로가 있어^^ 2020. 1. 11.
핀란드 디자인전(2020.1.3) 2020. 1. 3(금) 핀란드 디자인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핀란드 디자인전, 은근 기대를 하며 갔다. 그런데 아읏... 내가 잘못 생각했었나? 볼 게 너무 없었다. 설명을 들으면서 앉아있을 수 있는 의자는 없어서 내내 서서 해설자의 설명을 들었다. 듣고 있자니 어지럼증이 생겨 넘어올 지경, 어쩔 수 없이 설명을 다 듣지 못하고 앉아 쉬었다. 볼게 없어서 설명을 듣지 않으면 거의 의미없는 관람이 될 텐데도 말이다. 참 약소한 전시. 전시된 걸 거의 다 찍어도 이런 정도. 핀란드식 사우나 핀란드를 상징하는 오로라, 호수, 자작나무숲 등의 사진을 약간 돌려주는 공간, 핀란드가 산타의 나라라는 의미로 순록 활동사진(?)을 돌려주고 있었다. 우리는 핀란드전에서 볼건 없었어도 수다로 가득 채우며 종일 .. 2020. 1. 11.
신안 슬로시티 섬여행 일정표(2019.12.29-2020.1.1) 2019.12.29 - 2020.1.1 신안 섬여행 3박4일 이번 여행은 신안군 슬로시티 섬들을 걷고, 특히 한국의 '산티아고길'이라는 순례자의 섬 '12사도 예배당 투어'를 하는 것이 목표였다. 송공항에서 배를 타고 소악도로 들어가 소기점도, 대기점도가 썰물때 섬들이 연결되는 시간에 12km를 걸은 후, 대기점항에서 배를 타고 다시 송공항으로 나오는 코스를 다녀오고 싶었다. 물때(조수간만 시간을 알아보는 검색어 '물때표', '바다타임')를 조사하여 계획했었으나 포기. 강풍이 불어 배가 뜨지 않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목표를 바꿔야 했다. 다음에 꼭 다시 시도해 보리라 마음 먹고 코스를 분재공원 애기동백축제와 퍼플교, 김환기생가 등을 보는 것으로 바꿨으나 그것 또한 좋았다. 날씨가 안 좋아 모든 스케줄이.. 2020. 1. 4.
곤명 석림(2019.11.29) 2019. 11. 29(금) 곤명(昆明) 석림(石林) 곤명 동남쪽의 석림 이족 자치현에 있으며 곤명 제일의 관광지이다. 이름 그대로 뾰족뾰족 솟은 돌들이 마치 숲을 이룬 것 같은 석림은 총면적 350㎢ 에 달하는 광대한 지역이지만 관광객에게는 전체 부지의 일부분만 공개한다. 우리는 대석림, 소석림 .. 2019. 12. 7.
장족 민가 방문(2019.11.28) 2019. 11. 28(목) 장족(藏族) 민가 방문 티베트족 중국어로는 藏族이라 불리는 장족의 민가를 방문하여 그들의 생활상을 들여다볼 기회를 가졌다. 아랍인 집처럼 거실이 중앙에 있었다. 야크버터차(수유차), 요거트, 치즈와 함께 과자와 빵 등을 대접받았다. 음식은 모든 것이 다 맛있었다. 여.. 2019. 12. 6.
샹그릴라 고성(2019.11.28) 2019. 11. 28(목) 세계에서 가장 큰 마니차(摩尼車, 티베트어: འཁོར་)가 있는 샹그릴라 고성 샹그릴라는 꿈처럼 아름다운 마을인 줄 알았다. "꿈깨!" 완전 그런 느낌이었다. 티베트 문화권에서 가장 풍요로운 마을을 보러간 것이라고 생각했어야 했는데, 내가 샹그릴라에 대해 어설픈 선.. 2019. 12. 6.
차마고도 트레킹(2019.11.27) 2019. 11. 27(수) 차마고도(茶馬古道) 트레킹 차마고도 트레킹, 가장 기대했던 날이다. 차마고도는 손오공이 갇혀 벌을 받았다고 전해지는 '옥룡설산(玉龍雪山)'을 올려다 보고, '호도협(虎跳峽)'을 내려다 보며 '합파설산(哈巴雪山)' 옆구리를 걷는 코스이다. 늘 우리 옆에서 위엄을 과시하던 .. 2019. 12. 5.
호도협(2019.11.26) 2019. 11. 26(화) 호도협(虎跳峽) 웅장한 금사강(金沙江)을 따라 차마고도 옛길이 아슬아슬하게 만들어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호랑이가 사냥꾼을 피해 건넜다는 바위까지 700여개의 계단을 오르내렸다. 계곡의 폭도 제법 넓고, 물살이 엄청 셌다. 호랑이가 쫓겼다면 죽음을 불사하고 건너뛰었을 듯하다. 그러나 그건 어디까지나 전설이겠지^^ 호도협부터 차마객잔(茶馬客棧) 까지는 대형버스가 다니지 못하는 좁은 길이다. 캐리어가방을 버스에 두고 미니밴으로 이동했다. 간단히 2박3일 동안 차마객잔에서 머물 짐만 배낭에 챙겨 미니밴으로 옮겨 5명씩 탔다. 호도협(상호도협) 가기전에 세차하고~ 좀 있다가는 차도 작은 걸로 바꿔탄다. 이제부터 다닐 길이 좁은고로. 우리는 전날 이미 따로 챙긴 배낭만 들고 차.. 2019. 12. 4.
차마고도 박물관, 동파문화 박물관(2019.11.26) 2019. 11. 26(화) 차마고도박물관(茶馬古道博物館) 과 동파문화박물관(东巴文化博物馆) 천년이 넘는 나시족(纳西族) 마을인 수허고성(束河古城) 내에 '차마고도박물관'이 있었다. 우리 가이드가 상당히 소상히 설명해 주어 재미있었다. 흑룡담공원 북쪽 입구쪽에는 나시족의 문화를 엿볼 수 있는 '동파문화박물관'이 있었다. 동파는 나시족의 고유문자로 오늘날 유일하게 사용되는 순수 상형문자라 한다. '차마고도박물관' 입구 나시족 무사 차를 짊어지고 생명을 건 차마고도를 길을 지나 말과 바꾸어 오는 여정이었다고 한다. 차와 말의 무역~ 몸무게보다 훨씬 무거운 짐을 지고 가는 그들은 쉴 때도 지게를 받치고 서서 쉬었다. 너무 무거워서 다시 일어설 수 없기 때문이란다. 너무 가슴아파... 강, 계곡을 건너는 모습 .. 2019. 12. 4.
장예모 감독의 인상여강가무쇼(2019.11.25) 2019.11.25(월) 장예모(張藝謀) 감독의 인상여강가무쇼(印象麗江歌舞) 야외 공연장에서 펼쳐지는 장예모 감독의 '인상여강가무쇼'는 인상적이었다. 구름으로 반쯤 가려진 옥룡설산( 玉龍雪山) 을 배경으로 붉은 벽과 500여 명의 현지인 배우 연기로 아름다운 그림같은 장면들이 연출되었다. 3,600m 의 높은 곳에 자리한 공연장, 10개 소수민족과 100필의 말이 등장하는 규모도 대단하고, 마이크나 확성기 등을 사용하지 않고 순전히 육성으로만 진행하는 공연이라는 것도 특별했다. 공연시간 1시간(12:50~13:50). 저절로 몇년 전에 봤던 계림 양삭의 야간공연이 떠올랐다. 비교하면 안 되겠지만, 산과 강을 배경으로 연출한 장예모 감독의 계림 공연은 이보다 더욱 장대하고 신비로웠었다. 인상여강쇼도 감동과.. 2019. 12. 3.
차마고도와 운남성 핵심일주 일정과 옷차림(2019.11.22-11.30) 2019.11.22(금) - 11.30(토) 차마고도와 운남성 핵심일주 1. 여행후기 2. 옷차림과 준비물과 참고 사진 3. 가장 행복했던 순간의 사진 4. 여행 일정과 여행사의 여행지 소개 1. 여행후기 차마고도와 여강고성의 풍경사진에 반해 나의 버킷리스트에 오른 여행지, 차마고도와 운남성 핵심일주^^ 혜초여행사 패키지 상품으로 다녀왔다. 역시 차마고도가 최고였다. 여강고성도 기대에 부응했으나 즐길 시간이 너무 부족했다. 기간은 2019. 11.22(금) 오후에 인천공항 출발, 11.30(토) 아침 인천공항 도착. 곤명으로 in, 곤명에서 out, 대한항공을 이용했다. 첫 관광지는 '대리'였고, '여강, 차마고도, 샹그릴라, 곤명'으로 이어졌다. 우리 부부의 이번 여행은 차마고도를 포함한 운남성 핵심일.. 2019. 12. 1.
내추럴가든의 늦가을(2019.11.4) 내추럴가든의 늦가을(2019.11.4) 경기도 아름다운 정원산 1등상을 탔다는 내추럴가든, 친구들과 또다시 들러 맛있는 이탈리아 음식과 가을 만끽~ 2019. 11. 12.
남한산성 가을 분위기(2019.10.28) 남한산성 가을 분위기(2019.10.28) 2019. 11. 9.
수원화성 산책(2019.10.27) 2019. 10. 27(일) 수원화성 산책 수원화성, 일찌감치 1997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자랑스런 우리 문화재를 이제야 가다니, 나도 참! 수원화성은 수원의 중심에 있고, 총 길이 5.7km이다. 성곽을 따라 둘레길과 공원이 잘 조성되어 수원에서 살고싶게 만들 정도~ 이 정도면 영국이나 이탈리아 성벽을 보고 그렇게 부러워만 하지 않아도 될 걸! 수원화성은 그 어디에 견주어도 너무나 아름답고 훌륭한 성곽이었다. 오전 10시 좀 지나 집을 나서 수원을 향했지만, 창룡문에 이르렀을 때 어느새 날이 저물었다. 슬슬 미음완보 하다보니... 우리는 결국 '장안문'에서 '창룡문'까지만 걸었다. 오늘 못 간 곳은 다음에 또 와서 다 걷기로 하고! 그리고 '화성어차'도 타보기로 ㅎㅎㅎ 수원은 정조와 정.. 2019. 10.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