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 여행65 불가리아 민속마을 코프리브슈티짜(2014.9.11) 2014.9.11(목) 코프리브슈티짜는 소피아의 소피아대학교앞 지하 지하철역 입구에 있는 (i) 투어리스트 인포메이션센터에서 정보를 제공 받았다. 예약까지 해줘서 편하게 잘 다녀온 성공적인 여행코스^^* 코프리브슈티짜는 소피아에서 2시간 거리에 있는 민속마을로 깨끗하고 잘 정돈된 아름다운 마을이다. 사람들이 실제로 살고 있는 마을인데, 맘대로 골목길 등 휘젓고 다녀도 되지만, 집 내부는 몇몇만 공개하고 있다. 마을이 언덕배기에 제법 크게 형성되어 오르락내리락 하며 하루 코스로 구경하기에 딱 좋다. 우리는 트라벤츄리아...라는 여행사의 봉고차 일일투어를 했다. 1인당 40유로(식음료는 불포함됨) 대부분이 목조건물이고 2,3층 건물이다. 예쁜 디자인에 색칠도 이쁘게 해놓았고, 내부관람이 되는 집들에는 생활상.. 2014. 10. 7. 루마니아, 불가리아에서 묵었던 맘에 드는 호텔 우리가 좋은 숙소라고 하는 조건은 다음과 같다. - 50유로 내외, 구시가 가깝고, 이부자리 깨끗할 것, 가급적 전망좋을 것 불가리아 소피아의 릴라호텔 - 찍어놓은 사진이 없어, 호텔에서 찍은 사진을 올린다. 불가리아 소피아의 릴라호텔 불가리아의 지방도시 '벨리코 토로노보'에 있는 '콘코드호텔' 불가리아의 지방도시 '벨리코 토로노보'에 있는 '콘코드호텔 레스토랑의 싸고도 맛난 음식' 루마니아 부카레스트의 '마샬호텔' 루마니아 브라쇼브의 '아르마티호텔' 루마니아 시기쇼아라의 '샌트럴파크호텔' -별네개, 50유로, 넘 이쁘고 위치좋고, 전망좋고... 최고 루마니아 시기쇼아라의 '샌트럴파크호텔' 루마니아 바이아마레의 '디아판호텔' 외관 루마니아 바이아마레의 '디아판호텔' 루마니아 바이아마레의 '디아판호텔' 루.. 2014. 10. 5. 불가리아 소피아에 정들고(2014.9.10~12) 2014. 9. 10(수)~12(금) 서울에서 9월 9일 출발하여 10일 소피아 도착. 불가리아에서 일주일, 루마니아에서 2주일, 이스탄불에서 2일, 총 23일간 다녀왔다. 먼저 불가리아, 관광 '베스트 3'를 고르라면 '코프리슈티짜 민속마을', '릴라사원', '소피아'...이다.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에게도 권할 만한 곳이다. 사실 소피아는 여느 유럽의 수도와 다름이 없고 오히려 규모는 좀 작기까지 하다. 그러나 투박한 친절이 정겹고, 물가가 비싸지 않고 만만한데다 동양인과 흑인을 전혀 보지 못한 것도 특별하게 느껴졌다. 사흘간 소피아에 머물다보면 어느새 정이 들게 된다. 소피아도 릴라사원과 함께 들러보는 게 좋을 듯^^ 불가리아는 터키의 지배를 500년이나 받으면서도 독립을 쟁취하기 위해 노력해왔고, .. 2014. 9. 18. 이스탄불 사람들 살아가는 모습(2013.11.20~26) 2013. 11. 20~ 26 먹는 게 중요한 만큼 먹거리부터 올린다. 터키 음식은 우리 입맛에 딱 맞는다. 매콤한 음식도 있고, 뜨끈한 국물 음식도 많고, 밥도 있고^^* 맛있는 터키빵은 빼놓을 수 없지! 차(tea)도 그리울 지경이다. 뜨거운 동 그릇에 담아 온 뜨끈뜨끈한 음식, 일주일 동안 잘 먹은 것에 비하면 살도 안 쪘다. 주로 토마토 등의 식물성이라 속도 편안하다. 하얀 것은 요플레^^* 골라먹는 음식, 손가락으로 가리키면 김이 살살나는 저 음식을 자리에 날라다준다. 메뉴에 따라 각각 계산된다. 가장 싸게 먹은 음식, 7리라(4,200원). 이렇게 싼데, 게다가 빵은 리필이 된다. 터키의 후식은 넘넘 다양하고 달콤하다. 호텔의 아침뷔페, 빵과 후식은 맞은 편에 더 있다. 어딜 가나 군밤장수가 .. 2013. 11. 28. 내입에 맞는 발칸반도 음식 사진(2013.5.22-2013.6.23) 2013.5.22-2013.6.23 내입에 맞는 발칸반도 음식 사진 발칸반도 자유여행 중에 내입에 맞아서 맛있게 먹었던 음식을 올려 본다. 여행이 무지 즐거웠던 것은 발칸반도의 음식도 한몫했다고 확신한다. 포르투갈과 스페인 여행 때보다 먹는 재미가 훨씬 좋았다. 심지어는 32일간 한식을 한번도 못 먹었는데도, 그립지 않았다. 물론 우리가 한국에서 가져간 음식이 좀 있어서 그런지도 모르지만, 그곳에서 사먹은 음식이 늘 맛있었다. 특히 굴라쉬^^* 우리가 들고 간 음식은 누룽지, 미숫가루, 콩나물국밥(1회용 건조제품), 고추장에 박은 짠지, 매너를 너무나 중시하는 남편이 더 가져가면 안 간다고 선언해서리 짠지는 무지 쬐금만ㅋㅋㅋ, 그러나 부족하지 않았음ㅎㅎㅎ 여행기간이 5월 22일부터 6월 23일까지 32일.. 2013. 6. 29. 발칸반도 우리 숙소 사진(2013.5.22-2013.6.23) 2013.5.22-2013.6.23 발칸반도 자유여행 하는 동안 우리가 묵었던 숙소들 사진 32일간(2013.5.22-2013.6.23)의 여행비에서 가장 많이 지출한 항목 1순위는 자동차 렌트비와 유류비를 포함한 교통비이다. 2순위가 바로 숙박비이다. 숙소의 수준은 당연히 값에 비례하며, 위치와 시설, 관리.... 등등 수준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난다. 주차와 아침식사 포함 여부는 는 항상 미리 확인했다. 사진은 실제 봤을 때의 쾌적함과 약간 달리 느껴지는 점이 있다. 그러나 크게 빗나가지 않으므로 올려본다. 오스트리아는 숙소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고급스런 반면에 많이 비싸고, 슬로베니아도 숙소는 좋지만 비싼 편이라 하루 숙박료 50 ~100 유로 정도에서 구해야 했다. 그 외 크로아티아, 체코, 세르비.. 2013. 6. 29. 32일간의 발칸반도 자유여행 일정과 Best 6 (2013.5.22-2013.6.23) 1. 32일간의 발칸반도 자유여행 일정 (1) 여행 기간 : 2013. 5. 22 ~ 2013. 6. 23 (32일간) (2) 여행 일정 5.22(수) : 인천공항 출발 - 이스탄불(Istanbul) 공항 도착(1박) 5.23(목) : 이스탄불 출발(아침9시) - 크로아티아 자그레브(Zagreb) 공항 도착(2박) 23일, 24일 자그레브 구시가 1, 2코스 5.25(토) : 자그레브(자동차 렌트) 출발 - 슬로베니아 루블랴나(Ljubljana) 도착(2박) 오전 자그레브 , 오후 루블랴나 고성 5.26(일) : 루블랴나 시내 5.27(월) : 슬로베니아 블레드(Bled) 호수(2박) 27일 호수 둘레 6km 산책, 28일 고성관광, Vogel케이블카, 보히니 호수, 폭포 5.29(수) : 블레드 호숫가.. 2013. 6. 27. 발칸여행 28. 볼프강 호수변 풍경(오스트리아) 장크트볼프강, 등산열차를 타는 마을 석양의 호수변 장크트길겐, 이곳이 모짜르트 어머니가 자란 마을... 생가 앞 안내문 노란 집이 생가 장크트길겐의 교회 우리 숙소쪽에서 바라본 장크트 볼프강의 외곽 우리 숙소 주변 산책로 호수 주변의 평지에 있는 작은 숲길 장크트 볼프강의 교회 장크트 볼프강의 모습, 연로하신 관광객으로 넘친다. 그림을 그린 집이 종종 눈에 띈다. 2013. 6. 26. 발칸여행 27. 잘쯔카머구트, 등산열차를 타고 본 알프스 비경(2013.6.21) 2013. 6. 21(금) 잘쯔카머구트의 둘쨋날, 볼프강 호수변의 예쁜 마을 중에 하나인 장크트 볼프강에서 등산열차(1인당 31유로)를 타고 샤프배르크 정상에 올랐다. 30분 간격으로 운행되는 기차는 오전에는 손님이 많아 미리 도착해야 했다. 9시15분 출발하고 싶었지만 10시에 출발했다. 우리는 결국 볼프강출발지에 도착한 시간보다 1시간 늦게 출발하게 되었지만 오히려 좋았다. 호수변 산책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으니까^^* 기차를 타고 30분 남짓 올라가니, 어제의 탄성보다 더 큰 탄성이 저절로 터졌다. 비경이다! 어제 맞은편 장크트길겐의 산 정상에서 봤던 산꼭대기의 집이 바로 이곳에 있었다. 그 집이 개인집이 아니라 등산열차 타고 올라가면 맞이하는 레스토랑이었네^^* 산책로는 산 정상을 여.. 2013. 6. 26. 발칸여행 26. 잘쯔카머구트, 케이블카를 타고 보는 알프스(2013.6.20-22) 2013. 6. 20(목)~22(토) 앗싸, 알프스^^* 발칸여행을 계획하며 예상치 못한 일로 여행코스를 조정하게 된다면, 체코와 오스트리아로 가자고 말했던 것이 현실이 되었다. 체코의 체스키와 오스트리아의 잘쯔카머구트(Salzkammergut)에 늘 가고 싶었으니 오히려 더 잘 됐다고나 할까?까^^* 다행인지 불행인지 마침 우리 여행 중에 터키 이스탄불에서 일어난 대대적인 시위와 진압과정 보도가 연일 불안하게 만드니, 발길을 다른 나라로 옮길 수밖에...... 몇 년전에 이스탄불에 갔을 땐 겨울이었다. 예상치 않게 너무 우월한 문화유산을 간직하고 있는 터키에 놀라 여유있게 보고 싶었지만, 눈바람이 세차게 몰아치는데다가 빠듯한 패키지여행이었으니 못내 서운했었다. 계절 좋은 봄이나 여름의 아름다운 이스탄불.. 2013. 6. 25. 발칸여행 22. 체코 올로모우츠(2013.6.16) 2013. 6. 16(일) 체코 올로모우치(Olomouc), 여행책자에서 수도인 프라하와 비교하며 보면 좋은 도시라 하여 들르게 되었다. 올로모우치는 체코의 보헤미아, 모라비아 양대 지방 중에서 모라비아 지방의 옛 주도, 즉 대모라비아 제국의 수도였던 곳이다. 수도 프라하의 화려함과는 비교할 수 없지만, 그 나름 작은(?) 격조와 품위를 갖추고 있었다. 7개의 멋진 분수가 있고, 큰 성당도 여럿 있고, 돌바닥으로 된 도로가 쭉쭉 많이 뻗어있고, 시원하게 넓고 똑바르다. 대부분 오래된 골목길마저 차가 다닐 수 있다. 그런데 예방주사가 너무 쎘던가 보다. 유럽을 휘하에 두고 떵떵거리던 합스부르크 가문의 으리뻔쩍한 비엔나 건축물을 보고난 직후라 그런지 올로모우치(Olomouc)로 들어서는 순간 "애개개...".. 2013. 6. 17. 발칸여행 20. 유로라인버스 창밖풍경(크,슬,오 3개국, 2013.6.13) 2013. 6. 13(목) 유로라인버스 3개국 창밖풍경(2013.6.13) 우린 잠시 고민했다. 예정대로 이스탄불로 갈까, 위험을 피해 오스트리아와 체코로 방향을 바꿀까? 몇 년 전, 터키여행을 할 때 비바람, 눈바람 부는 겨울이라 이스탄불을 충분히 보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늘 남았다. 이번에 이스탄불을 들러 맘껏 보자 생각했던 터였는데, 이스탄불에 큰 시위가 일어나 진정되지 않고 물대포까지 쏘고 있다니... 결국 오스트리아의 비엔나를 20년만에 다시 보자. 사운드 오브 뮤직 영화 촬영지로 유명한 잘츠카머구트의 자연도 이 기회에 보자. 체코에서 못 봤던 체스키 크루믈로프, 쿠트나호라, 올로모우츠...를 보는 것도 좋겠다고 결정했다. 그래도 하나 걸림돌은 요즘 체코 볼타강이 홍수로 범람했다는데 우리가 택한 .. 2013. 6. 14. 발칸여행 17. 모스타르에서 사라예보 가는 길(보스니아 2013.6.9) 2013. 6. 9(일) '모스타르'에서 '사라예보'로 가는 길에 본 경치 보스니아 '모스타르'에서 수도인 '사라예보'로 향하는 기분이 야릇하게 애잔했다. 두 종교가 조화를 이루며 화해를 이루는 모습과 전쟁 상흔의 아린 표정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모스타르'라는 점 때문이었을까? 강을 끼고 북동쪽으로 이동하는 동안 산악과 강물이 아름다워 기대하지 않았던 기쁨^^* 뜻밖의 절경에 우와, 금강산 같다... 를 연발하며 달렸다. 물빛은 고운 초록빛, 산은 우쭐우쭐 삐죽삐죽 솟아오른 하얀 암벽으로 장관이었다. 게다가 거대하긴 해도 척박해 보이던 아드리아 해안의 산맥과는 달리, 촉촉하고 비옥해 보이는 보스니아의 국토 모습이었다. 가끔 보이는 집들 중에는 부서지고 비어있는 것이 많지만 이렇게 어려운 보스니아도 .. 2013. 6. 10. 발칸여행 13. 아드리아 해안길(크로아티아 2013.6.5) 2013. 6. 5(수) 아드리아 해안길(크로아티아) 스플리트(Split)를 출발해 드디어 꿈의 목적지인 드브로브닉크에 도착했다. 아드리아 해안을 오른쪽에 끼고 남쪽으로 이동하는 동안 조수석에 앉아 바라보니 참 아름답다. 눈으로만 보고 지나가 버리기에 너무 아까워 사진을 찍었다. 눈으로 볼 땐 기막히게 좋았는데 자동차 유리창 너머의 모습이 잘 잡히지 않는다. 게다가 움직이는 차안에서 찍으려니, 또 핸드폰으로 찍다보니 각도에 따라 엉망으로 잡힌다. 편도 일차선 꼬부랑 차로인데, 하필 경치 좋은 구간을 갈 때, 우리 차 앞에서 오랫동안 레미콘이나 커다란 유조차가 가는 바람에ㅎㅎㅎ^^* 육안으로는 절묘한데 어둡게, 까뭇하게 찍히기도 한다. 좋은 장면은 발견과 동시에 사라져 버리고 찍고 보면 원했던 장면을 나무.. 2013. 6. 6. 발칸여행 9. 시베니크(크로아티아 2013.6.2) 2013. 6. 2(일) 크로아티아 '시베니크' 시베니크(Sibenik)는 자다(zadar)를 떠나 아드리아해를 끼고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들른 마을이다. 다른 마을들은 대부분 로마시대에 만들어져 그 모습을 잘 보존하여 관광객을 맞고 있다. 이에 반해 이곳은 크로아티아인들이 만든 마을이라 의미가 있다고 한다. 쇠락해가는 마을이라는 인상을 받았다. 시간이 아주아주 많다면 들러보는 것도 재밌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지나쳐 버려도 후회할 일 없을 듯^^* 야고보 성당을 시작으로 위로 위로 올라가기만 하면 미카엘 성벽에 도달하는데 대리석 암벽에 세워진 마을이라 길도 벽도 집도 온통 대리석 투성이다. 흰색은 모두 대리석이다. 그럼에도 혼자 돌아다니는 고양이가 많고 개똥이 뒹굴어 지저분했다. 꼭대기까지 올라가도 마을 .. 2013. 6. 2.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