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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정원박람회 호수정원에 반함(2013.9.6) 2013. 9. 6(금) 종일 비가 내렸다. 아침 10시에 입장하여 오후 6시경까지 종일 걸어도 지치지 않았다. 똑 같은 것을 봐도 보는 사람마다 감흥이 다르겠지만 비가 와서 날씨가 더 좋았다. 더위가 물러나고 23도의 기온, 이렇게 비가 보슬보슬 오는 날, 아름다운 정원에서 종일 놀으라면 누구나 .. 2013. 9. 6.
장사도 해상공원(2013.9.5) 2013. 9. 5(목) 장사도는 긴 뱀의 모양으로 생겼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섬 전체를 외도처럼 잘 가꾸어 아기자기하다. 외도를 이미 세 번이나 봤으니 비슷한 섬을 또 볼 필요가 있을까 싶었는데 가 보길 잘했다고 생각하게 된다. 안내책자에 적힌 대로 걸으면 힘들지 않게 완만한 길을 오.. 2013. 9. 6.
아름다운 거제도(2013.9.5) 2013. 9. 5(목) 거제도는 해금강이라는 천혜의 관광자원도 뛰어난데, 관리도 참 잘하는 곳이라고 느꼈다. 도로며 가로수, 마을까지 에쁘게 잘 가꾸어 쾌적하고 아름다웠다. 어디를 가도 눈살을 찌푸리거나 지저분한 곳이 없었다. 거제도 여기저기를 많이 보고 왔는데도 다시 가보고 싶은 곳.. 2013. 9. 6.
작고 예쁜섬 소매물도(2013.9.4) 2013. 9. 4(수) 남해안여행 이틀째, 소매물도에 가는 날이다. 통영 충무비치호텔에서 차로 70분간 달려 거제도 저구항에 도착했다. 소매물도 가는 배가 11시에 있었다. 돌아오는 배는 2시20분으로 끊었다. 4시 마지막배를 타려 했더니 바다날씨 예보상 2시20분배를 타라는 매표소 직원의 말에 .. 2013. 9. 6.
통영 미륵산 케이블카, 달아공원 일몰(2013.9.5) 2013. 9. 5(목) 통영 한려수도조망 케이블카를 타고 미륵산 8부능선에 위치한 조망대에 올랐다. 1975m 거리를 가는 8인승의 곤도라같은 거다. 지난번에 친구들과 함께 왔을 때 ES콘도에서 바라본 바다 모습에 매료됐었다. 이번에는 회원권 가진 친구와의 동행이 아니라^^ 그 멋진 콘도엔 못 가.. 2013. 9. 4.
통영 동피랑 벽화마을(2013.9.3) 2013. 9. 3(화) 앗싸, 통영! 통영의 언덕배기에 자리잡은 작은 마을 동피랑, 벽화가 재미있게 그려져 있다. 한때는 철거 예정이었다는데 예술가들이 벽화를 그리기 시작하면서 지금은 예술마을이 된 거란다. 사이사이 예쁜 커피숍도 있고, 간시과 기념품을 파는 곳도 있다. 상자처럼 작은 집.. 2013. 9. 4.
마담들의 경북여행, 맛집(2013.8.21) 2013년 8월 21일- 22일 영주 '정도너츠' 봉화 희망정식당 - 숯불구이를 주방에서 만들어 솔잎위에 얹어 나온다. 향긋함이 살짝 풍기고, 구운 고기라 맛이 좋다. 청량사 경내에 있는 안심대 찻집 전통차의 종류도 가지가지... 명호읍에 있는 한우집 '우리식당', 청결 꽝, 맛 보통... 손님이 드나.. 2013. 8. 24.
마담들의 경북여행, 안동 병산서원과 하회마을(2013.8.22) 2013. 8. 22(목) 안동 병산서원의 배롱나무, 배롱나무가 유난히 아름답다고 말하시던 안동 출신 훌륭한 여인, 권쌤의 말이 떠오른다. 병산서원으로 들어가는 양옆으로 불타오르듯 꽃피고 있어야 할 배롱나무, 금년에 웬일인지... 가뭄 때문인지 입구의 나무들이 말라 죽어 있다. 안타깝다. 병.. 2013. 8. 24.
마담들의 경북여행, 안동 봉정사(2013.8.22) 2013. 8. 22(목) 안동 봉정사,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 방한 때 들렀다는 고즈넉한 고찰이다. 여왕도 안동 하회마을에 들르면서 화려한 절보다는 역사 깊고 소박한 절을 찾고 싶었던 모양이다. 신라의 향기를 머금은 조용하고 아담한 절이다. 2013. 8. 24.
마담들의 경북여행, 농암종택에서 하룻밤(2013.8.21) 2013. 8. 21(수) 다섯 명의 경북여행 첫날, 농암종택에서 묵었다. 이런 고택에서 자보고 싶었는데 작은 바람을 하나 이룬 셈이다. 봉화의 청량산 자락 기암절벽을 따라 이어진 강줄기만을 따라 가다보면 길이 끝나고 마지막 집에 이르게 된다. 그곳이 농암 이현보선생의 종택이다. 넓고 깨끗.. 2013. 8. 24.
마담들의 경북여행, 봉화 청량산 청량사(2013.8.21) 2013. 8. 21(수) 봉화의 청량산에서 응진전을 지나 김생굴, 산꾼의집을 거쳐 청량사로 가면서 본 모습을 담았다. 산길 1.3km 코스였는데, 계단도 없는 가파른 길로 잘못들어 두배는 더 돌아돌아 갔다. 힘은 들었지만 숲 사이사이로 내려다 보이는 절경에 그만 힘든 줄을 모를 지경이다. 오가는 .. 2013. 8. 24.
마담들의 경북여행, 영주 부석사(2013.8.21) 2013. 8. 21(수) 1박2일, 경북여행을 다녀왔다. 경북 영주, 봉화, 안동 지역의 명승지를 돌아보았고, 숙소는 농암 이현보 선생의 종택으로 했다. 여행은 항상 어디를 갔느냐도 중요하지만, 누구랑 갔는냐도 중요하다. 이번 여행은 파리에서 살았을 때부터 친구가 된 마담(여자) 5명이 함께 했다.. 2013. 8. 24.
한여름 서촌 산책, '놋그릇 가지런히'에 반하다 <서촌에 있는 '놋그릇 가지런히'라는 카페에 반하다> 경복궁역에서 내려 자하문 방향으로 200m 정도 가서 좌측 골목 두번째집에 자그마하지만 구석구석 아름다운 카페가 있다. 빙수를 시켜놓고 보니 더 기가 막히다. 맛도 식재료의 어우러짐이 특이하면서도 좋고 맵시는 꺄악... 감탄.. 2013. 8. 18.
아름다운 요즘의 서울 하늘 2013. 8. 15(목) 요즘 서울의 하늘, 마치 하와이나 호주, 뉴질랜드... 남태평양의 어느 아름다운 섬에서 보는 모습이 이럴까? 남태평양의 멋진 섬에 온 것 같다. 하와이에서 봤던 쾌청하고 시원한 푸른 빛깔 하늘, 하얀 구름이 어디선가 뭉실뭉실 왔다가 소르르 떠가는 모습... 외국에 가면 욕.. 2013. 8. 15.
자연을 선택한 친구들(2013. 8. 8) 2013. 8. 8(목)~10(토) 귀농을 꿈꾸고 산야에 묻혀 살아보고 싶다고 꿈을 이야기해왔던 가까운 친구들 중에서 한발 빨리 꿈을 이룬 친구들, 아니 남편 친구들 집에 다녀왔다. 용기를 내어 자연을 더 일찍 선택한 분들, 그만큼 자연을 더 사랑했기에 용기를 빨리 낼 수 있었으리라. 이제 나이를 웬만큼 먹기도 해서인지 추진력 있는 주위 분들 중에 하나 둘 낙향을 시작하는 추세이다. 나도 계곡이나 바다가 보이는 곳에 집을 짓고 살아보고 싶다 생각은 해 봤는지만 막상 추진할 용기를 내기가 쉽지 않다. 아직은 서울이 많이많이 좋기도 하고... 요즘은 이런 조언들을 듣곤 한다. 꿈꾸는 시골에서 전세를 몇 년 살아보고, 집을 사든지 말든지 결정해도 늦지 않다고. 8월 8일, 평창강 옆의 농가를 구입하여 농사짓고.. 2013. 8. 15.